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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어른

어른이 되는 것이 뭘까? 요새 생각해본다. 취업을 하는 것? 결혼을 하는 것? 주민등록증을 받는 것?....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부모님의 보호를 받지 않고도 의식주를 해결 할 수 있고, 오히려 부모님을 보호해줄 수 있는 처지가 되는 것.

그것이 아마도 어른이 되는 것일 거다.

여기서 가장 많이 필요로 되는 덕목은 바로 "경제력"이다. 경제력이 없고서는 의식주를 해결할 수도 없거니와 제 생명도 보장하지 못 하기 때문이다.

어른이 되는 것은 스스로를 책임지고, 남는 여력으로 자신의 소중한 사람들을 보호하는 것이다.

나는 어른이 되길 거부했다.

잘 나가는 직장의 고액 연봉도 마다하고 스스로를 무능력자로 만들었다.

첫째, 어른이 되기 싫었다. 그냥 그런 평범한 어른.

둘째, 하고 싶어 미칠 지경인 일을 하고 싶었다. 이왕이면...

셋째, 자꾸 자포자기하게 되는 나의 무사안일이 싫었다.

어른이 되길 거부했지만 결국, 어른이 되어야만 살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

그렇다면 보다 멋진 어른, 어른다운 어른이 되기 위해서 나는 어린 것들을 다 버릴 참이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켜나가야지...

Date : 2008-09-18 20:41:32    Read : 3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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